금리, 환율 미치도록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경제 초보라면 투자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핵심 경제 지표 5가지를 꼭 알아두세요. 이 지표들은 투자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경제 초보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지표

1️⃣ 금리 (돈의 가격) 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사업의 원가처럼, 투자의 기본 비용을 결정하죠. 경기가 좋아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많아지면 금리는 오르고(고금리), 반대로 수요가 없으면 금리는 내려갑니다(저금리).

2️⃣ 환율 (나라 돈의 대외적 가격) 환율은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 원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서는 환율 변동이 기업 실적과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3️⃣ 성장률 (GDP 성장률) 한 국가의 경제가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소비, 투자, 수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종합해 경제의 체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4️⃣ 물가 (소비자 물가 지수) 물가 상승은 '소리 없는 강도'처럼 내 돈의 가치를 갉아먹습니다. 월급이 올라도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면 실질적인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들게 되므로,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5️⃣ 실업률 (일자리 현황) 안정적인 급여 소득(항상 소득)은 꾸준한 소비의 원천입니다.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소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이는 경제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집니다.

💡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왜 떨어질까?

채권은 '중도 해지가 불가능한 정기예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상황: 연 3% 금리를 주는 10년 만기 채권(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 금리 상승 시: 다음 날 금리가 5%로 오르면, 새로 나오는 5%짜리 상품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제가 가진 3%짜리 채권은 인기가 없어지므로, 팔려면 손해를 보고 싸게 팔아야 합니다. (가격 하락 📉)
  • 금리 하락 시: 반대로 금리가 1%로 내리면, 제 3%짜리 채권은 엄청난 고금리 상품이 됩니다. 서로 사가려고 하니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 있습니다. (가격 상승 📈)

이처럼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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